독립운동가이자 <님의 침묵>의 시인, 불교 사상가인 만해 한용운 평전으로 시인 고은이 썼다. 고은 시인은 만해를 시인만으로 말해져야 하지만 그것만으로 말해질 수 없고, 승려만으로 말해여야 할 때 승려를 넘어서고, 독립운동가로 강조하려고 하면 그런 입장을 독선적인 것으로 만든다고 말하면서 근대 한국 최대의 ‘전인적’ 규모의 사상가, 예술가, 실천가로 규정한다. 책 전반에 걸쳐 만해의 강직하고 고고한 삶을 만날 수 있다.
저자소개
"1933년 전북 군산 출생. 1958년 『현대문학』에 시 「봄밤의 말씀」「눈길」 「천은사운」 등을 추천받아 등단. 1960년 첫시집 『피안감성』간행 이후 시·소설·수필·평론 등에 걸쳐 100여 권의 저서 간행. 1984년 『고은시전집』 간행. 시집으로『만인보』『백두산』『남과 북』『두고 온 시』등과 시선집 『어느 바람』이 있음.
현재 유네스코 세계 시 아카데미회원."
목차
"서장-만해와 더불어
호서연기론(湖西緣起論)
제1차 출분
시베리아 여행
제2차 출분
승려본기(僧侶本紀)
한용운 사상의 개막
기미년 전야
3월 1일
님의 침묵
한용운의 정적(靜寂)
성북 만가
한용운 연보"